2017.03.21




Diary





1.


오늘 논문관련 첫 교수 미팅을 했다 

내가 생각한 주제를 들고가서 얘기하니까 나쁘진 않다고 흥미로운 주제라고 했다.


그리고 대충 세워간 아웃라인을 보여주니 괜찮다고

일단 리딩이랑 리서치를 더욱 더 많이 하라고 했다


그러다 혹시 추가할 요소나, 다른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했다.


그리고 내가 하는 일이 fieldwork는 필요 없을 것 같다고

discuss 식의 에세이 형식으로 가자고 했다



결론은 출발은 나쁘지 않음!! ㅎㅎㅎ



2.


이제 슬슬 날씨가 풀려가는걸 느낀다.


영국은 항상 3월 달의 날씨가 제일 난리 야단법석인데

어젠 비가 왔다가 오늘은 날이 굉장히 좋다던가,

분명 구름 한점 없는 날씨인데 여우비가 자주 내린다던가,

비가 오긴 오는데 우산쓰기도 굉장히 애매하고, 그렇다고 안쓰면 뭔가 찜찜한 미스트같은 비가 온다던가


이런 날씨가 시작되면 이제 날이 풀리고, 해가 길어지고, 봄이 오고 있다는 증거다



이제 써머타임만 돌아오면 완벽히 날씨는 좋아지겠지



그리고 나는 도서관에서 열심히 에세이와 논문을 쓰고 있겠지...

이런 시부럴......



3.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늘 드디어 벼르고 있던 대청소를 싹 했다.

항상 해야지, 해야지 말만 하면서 귀찮아서 미루곤 했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 하이 된 김에 싹 몰아서 해버렸다.


스튜디오였던 하리아 살때도 대청소는 일주일에 한번씩 했었는데,

이상하게 en-suit인 지금은 한번 대청소하는게 너무 힘들다


바닥이 카펫이 아니라 마루라서 그런가

청소기 가지러 리셉션까지 가기가 귀찮아서 그런가...

화장실이 커져서 그런건가...


여튼 화장실 청소 및 방청소, 환기, 이불 청소까지  싹 마친 후


피곤해서 곯아떨어졌다...


아아... 내일 수업때 쓸 프젠도 add 해야하는데....




4.


몇주전에 신청해놓았던 국외부재자 신고가 등록되었다는 메일이 왔다.


이제 4월 말에 런던에서 실시되는 조기 대선 투표를 할 수 있다!!


 이번에는 잘 뽑아야지... 

이번 일과 같은 불상사를 면하기 위해서..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기] 2017.03.24  (0) 2017.03.24
[일기] 2017.03.16  (0) 2017.03.17
[일기] 2017.03.15  (0) 2017.03.15






2017.03.16




Diary






이제 티스토리 블로그가 손에 조금 익는것 같다.

게시물 꾸미는 것도, 사진 올리는법도 처음에는 제법 헤맸었는데.


확실히 많이 해보니까 늘기는 는다.


그나저나 여행.. 아직도 한참 남았는데... 언제 다 올리려나...후ㅠㅠㅠ

아직도 니스랑 리스본, 포르투가 남았다.


솔직히 니스랑 리스본은 올릴게 별거 없는데 

포르투가....

포르투가...........

개인 셀카만 하루에 500장에 달하는 포르투가!!!!!!!!!!.......



놀때는 참 즐거웠는데



그나저나 소설도 언제 올리지


빨리 올려야 할텐데


할일이 투성이다


이것말고 논문이랑 에세이도 얼른 적어야하는데

리딩도 해야하는데


나는 누군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가

으헉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기] 2017.03.21  (0) 2017.03.22
[일기] 2017.03.15  (0) 2017.03.15
[일기] 2017.03.15  (0) 2017.03.15






2017.03.15




Diary





이제부터 세울 계획


1. 논문 슈퍼바이저 미팅 약속 잡기 (논문 outline 만들기)


슈퍼바이저가 배정되었다. 근데 Evan이었다.

하... 뭔가 좋으면서도 좋지 않은 이 느낌

Evan은 분명 다정하고 섬세하며 에세이 피드백도 잘해주고 점수도 나쁘게 주는 편은 아니다.

근데 점수를 그렇게 잘주는 편 역시 아니다.

굉장히... 굉장히 애매하게 주는 기분이랄까...?

Evan은 아무래도 에세이 점수에 대해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이 있는거 같다.


하, 걱정만 기대 반이다

얼른 만나서 얘기해보고싶다 내 논문주제에 대해




2. 에세이 준비하기


미쳤다. 

논문이 한학기에 10,000자인데 에세이가 하나에 5,000자다

그것도 두개나 있다. 에세이 두개가 논문 하나랑 맞먹는다

심지어 intro랑 conclusion에만 1000자씩줘도 본문은 3000자나 된다

리틀 논문같다

언제 다쓰냐 이거

얘네 다 쓰기전에는 논문에 집중 1도 안될듯하다.




3. 본격적으로 다이어트하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해야겠다

브포에서 너무 신나게 많이 먹고왔어...

1일 1식에 물 많이 마시고, 6시 이후로는 금식.

다시 이 생활로 돌아와야지


어차피 에세이 쓰고 하느라 밥도 제대로 못먹을텐데

이걸 기회라 여기고 이기회에 목표치만큼 살을 빼야겠다


목표는 이번 11월달 졸업사진에서 내가 원하는 몸매로 졸업하는것!!!


제발 해보자!!!




물론 이 계획들은 모두 다음주부터

지금은 내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쳤다...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기] 2017.03.21  (0) 2017.03.22
[일기] 2017.03.16  (0) 2017.03.17
[일기] 2017.03.15  (0) 2017.03.15






2017.03.15




Diary






오늘 드디어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했다.

이번 블로그는 부디 열심히 관리하고, 예전처럼 중간에 없어질 일 없도록,

오래도록 추억할 수 있는 일기장 같은 블로그가 되었으면 좋겠다.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기] 2017.03.21  (0) 2017.03.22
[일기] 2017.03.16  (0) 2017.03.17
[일기] 2017.03.15  (0) 2017.03.15

+ Recent posts